공감 능력
"의학서를 보면 자신이 달걀 프라이라는 이상한 망상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에 관한 사례가 나온다. 그는 찢어질까 봐, 혹은 노른자가 흘러 나올까 봐. 어디에도 앉을 수가 없게 되었다. 의사는 그의 공포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진정제 등 온갖 약을 주었으나 소용이 없었다. 마침내 어떤 의사가 미망에 사로잡힌 환자의 정신 속으로 들어가서. 늘, 토스트를 한 조각 가지고 다니라고 조언했다. 그렇게 하면, 앉고 싶은 의자 위에 토스트를 올려놓고 앉을 수가 있고, 노른자가 샐, 걱정을 할 필요도 없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이 환자는 늘 토스트 한 조각을 가지고 다녔으며 대체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다" 토스트 한 조각을 제안한 의사. 그 의사는, 직업적으로 환자의 상황에 공감한 것이기도 하지만, ..
받아쓰기/세음
2019. 3. 5.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