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길 피아노 소리. 책 냄새. 털옷 냄새. 피천득 선생은 그런 것들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누구나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풍경, 소리 냄새, 공간 그런 것들로부터 기쁨을 느낀다는 겁니다. 나의 사랑하는 생활이라는 글의 제목을 다시 생각해봐요. 나의 생활을 사랑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 글의 또 다른 대목을 읽어볼까요. 이름 쓴 까만 운동화. 깨끗하게 씻어 놓은 파란 고무신. 나의 생활을 구성하는 모든 작고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한다." -by 풍.마. "나는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가. 나의 사랑하는 생활의 목록을 적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자기소개란 아마도 이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by markim ♬ 이영훈 곡 - "광화문 연가" #가야금_류지연 ht..
받아쓰기/풍마
2022. 9. 12.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