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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피아노 소리.
책 냄새.
털옷 냄새.
피천득 선생은 그런 것들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누구나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풍경, 소리 냄새, 공간 그런 것들로부터 기쁨을 느낀다는 겁니다.
나의 사랑하는 생활이라는 글의 제목을 다시 생각해봐요.
나의 생활을 사랑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 글의 또 다른 대목을 읽어볼까요.
이름 쓴 까만 운동화.
깨끗하게 씻어 놓은 파란 고무신.
나의 생활을 구성하는 모든 작고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한다."
-by 풍.마.
"나는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가.
나의 사랑하는 생활의 목록을 적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자기소개란 아마도 이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by markim
♬ 이영훈 곡 - "광화문 연가"
#가야금_류지연
https://youtu.be/s9UzUmij3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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