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게는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방해가 되는 순간들이 있고, 그럴 때 성가신 인간관계로 방해받지 않는 상태에서, 혼자인 상태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 프루스트는 그 방법을 독서라고 했습니다. 혼자이지만 혼자 있고 싶지 않다. 그래서 절친한 친구를 부르고 싶지만, 친구조차 방해가 될 것 같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독서라고 프루스트는 말했습니다. 혼자이지만 혼자라는 생각을 지워주는 것. 절친한 친구보다 방해가 되지 않는 존재. 혼자 있고 싶으나 혼자가 아니고 싶을 때의 모순을 해결해 주는 고마운 존재의 이름을 프루스트는 독서라고 했습니다." -by 노날 ♬ Joseph Haydn 하이든 - " A Pastoral Song 목가 -Hob.XXVIa:27" #ms_Anne Sofie von Otter 메조소..

Curated by 노날 ♬ Giacomo Puccini 푸치니 - "Coro a boca cerrada (Humming Chorus)" from 오페라 Madame Butterfly 나비부인 중 #con_Giuseppe Sinopoli 지휘_주세페 시노폴리 #orch_Philharmonia Orchestra 연주_ #choir_Ambrosian Opera Chorus 합창_암브로시안 오페라 합창단 https://youtu.be/Aude14dVRS8
"영화 에서 색맹이라 항공학교를 못가게 된 조카 '드웨인'을 위로하는 외삼촌 '프랭크'의 말이었습니다.프랭크 역시 실수투성이로 살아온 나이만 많은 철학자였지만, 그가 조카에게 진심으로 건넨 위로의 말은 조카의 삶이 평온한 지점으로 돌아오는데 큰 역할을 했지요.만만찮은 고통을 겪은 프루스트가 한 말, ‘고통받았던 날들이 인생 최고의 날들이었다’ ‘행복했던 시절에는 아무것도 배운 게 없었다’ 는 말에 깊은 위로를 받습니다.어쩌면 고통받았던 날이라거나, 행복한 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기 진심이 담겨 있는가 아닌가.그것이 위로의 핵심이고 삶의 핵심이기도 하다는 것.영화 속 한 장면에서 또 배우게 됩니다. "-by 세.음. 세.음.2019.03.27.수 저녁꿈받아씀.youtu.be/jDWeTO3tB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