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강나무 꽃이 피면 진짜 봄이 오는 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산수유 꽃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하기 쉽지 않지요. 다른 점이라면 나뭇가지를 분질렀을 때 싸하게 생강 내음이 난다는 겁니다. 이런 생강나무를 두고 문성해 시인이 시를 지었지요. 고유한 식물의 세계도 그럴 정도니 인간의 세상은 오죽할까. 그래서 우리에겐 부러뜨려야만 했던 가지를 되찾아 제자리에 붙이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식물과 달리 사람은 다시 붙인 가지에서 싹이 트고 꽃이 필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요." -by 세.음. ♬ Georges Bizet 비제 곡 - III. Intermezzo 3막 간주곡 Andantino quasi Allegretto, from 오페라 #fl_Emmanuel Pahud 플룻_에마뉘엘 파위 #con_Ya..

"국화차를 마시고 비로소 사람이 된다. 향기로운 꽃을 마셔도 꽃이 되기는 어렵고, 겨우 사람이 된다. 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아름다운 모든 것을 담고 싶어 하지만 바라는 대로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것을 담고 싶어 하는 마음 덕분에 그보다는 못해도, 아주 나쁘지 않은 존재가 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꽃차를 마시며 꽃이 되기를 꿈꾸어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시인의 말처럼 우리는 늘 더 아름다운 것을 꿈꿉니다. 더 나쁜 무엇이 되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by 풍마 ♬ 나태주 시, 박경훈 곡 - "바람에게 묻는다" #voc_정가正歌 앙상블 소울지기 https://youtu.be/0sVBCZ2DRt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