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티즈데일 Sara Teasdale, 그녀는 말없이 영혼을 나누는 침묵의 사랑이 제일 값지다고 했습니다. 스페인 시인, 미겔 에르난데스 Miguel Hernández 도 그랬습니다. '혼자 침묵의 시간을 가질 때라야만 진정한 자신의 내가 된다'고 했습니다. 월든 호숫가에도 유명한 침묵의 의자가 있습니다. 월든 호숫가에 집을 짓고 살았던 소로에게는 친구가 오면 앉을 의자, 방문객이 오면 앉을 의자 그리고 고독을 위한 침묵 의자. 이렇게 세 개의 의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내게 영혼을 선물해 줄 침묵. 나 자신을 선물해 줄 침묵. 고독을 선물해 줄 침묵. 침묵이 주는 선물 꾸러미에 탐을 내보는 5월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First of May" #original_Bee Gees 원곡_비지스 #s..
"2월의 어느 눈 내린 저녁 맑게 개어가는 어스름 하늘에 별 하나가 떴습니다. 문득. 2월의 마지막 날 황혼의 별을 보고 서서 하는 생각에는 계절에 대한 생각도 있을 겁니다. 오늘이 가면 이젠 아무리 추워도 봄이겠구나. 옆에 눈이 쌓여 있다 한들 아직 차가운 저녁이라고 한들. 오늘 2월은 가고, 내일 3월이 옵니다." -by 노.날. ♬ Joseph Freiherr von Eichendorff 아이헨도르프 시 / Richard Strauss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곡 - Vier letzte Lieder (Four Last Songs 4개의 마지막 노래) TrV. 296 - 4. Im Abendrot 저녁 노을에 #sop_Jessye Norman 소프라노_제시 노먼 #con_Kurt Masur 지휘_쿠르트 ..
Let it be forgotten, as a flower is forgotten, Forgotten as a fire that once was singing gold, Let it be forgotten for ever and ever, Time is a kind friend, he will make us old. If anyone asks, say it was forgotten Long and long ago, As a flower, as a fire, as a hushed footfall In a long forgotten snow. - Sarah Teasdale, 「Let It Be Forgotten」 1924 잊으려 노력도 하지 말고, 잊지 않으려고 애도 쓰지 마라 그럼 세월이 알아서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