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희구 시인 「오솔길 끝에 막은안창집에는 할매 혼자 산다」
"우리가 사투리를 대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면, 사투리를 웃음거리로 희화화해서 가치를 낮게 대하는 경우가 있고, 사투리를 표준어와 대등한 관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약간 떨어지는 언어로 여기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투리는 지방의 고유한 언어이고, 우리의 다채로운 언어 생활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사투리를 표준어와 대립의 차원이 아니라 다양성을 더해 주는 존재로 여긴다면 사투리를 대하는 시각도 달라지지 않을까요." -by 신미나 시인
받아쓰기/말과 문장들
2021. 6. 4. 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