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청진하는 한 방법
평소에 친하든 친하지 않았든 결과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어쩌면 기숙사 측에서 임의로 맺어준 룸메이트여서 혹은 사생활을 중시하는 분위기 때문에 서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을 수도 있겠죠. 그걸 염두에 둔 채로 우리의 관계는 어땠는가를 돌아봅니다. 한 지붕 아래 사는 우리 가족의 마음 혹은 가장 가까운 내 친구의 마음속을 내가 얼마나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지를 말입니다. 어쩌면 그들도 내 생각보다 더 큰 속앓이를 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우리는 서로를 청진하기 위해서 좀 더 자주 마주 앉을 필요가 있습니다. 다짜고짜 괜찮느냐고 묻기보다 마주 앉은 이의 얼굴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by 당.밤. https://www.nyu.edu/about/news-publica..
받아쓰기/당밤
2023. 6. 25.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