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구 시인 「그 길 위에서」
"마음을 무장 해제 시킨다는 표현이 이럴 때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야무지게 꼭 쥔 두 손을 스르르 펴게 하는 시. 산을 만나면 산을 사랑하고, 강을 만나면 강을 사랑하고, 별을 만나면 별을 깊게 사랑하고, 슬픔을 만나면 슬픔을 깊게 사랑하고. 그 마음 앞에 무엇이 크고 또 무엇이 작을까요. 어디에도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가볍고 너그럽고 깊은 품. 마음의 영토가 한없이 넓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by 세음 ♬ "Happy Thoughts" #sop-sax_손성제 #pf_송영주 https://youtu.be/51GmkoJzQ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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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5.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