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 사람들의 생각 회로는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착하면서도 나는 왜 더 착하지 못했나. 왜 더 흔쾌히 사랑하지 못했나. 자책하기도 합니다. 꿈에서도 선선히 다리가 되어주지 못한 것을 서글퍼하는 시인처럼 말이지요. 내가 만약 나무라면, 담을 쌓는 일이 아니라 다리를 놓는 일에 쓰이기를. 나의 걸음이,있던 길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없던 길을 내는 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쪽에 고립되어 있던 사람들을 이쪽으로 건너올 수 있게 하고, 나도 마지막으로 건너는 사람의 손을 잡고 함께 건너오는, 해피 엔딩을 이룰 수 있기를 꿈꿉니다."-by 세.음. ♬ Ennio Morricone 엔니오 모리꼬네 곡 - "Your Love" from 영화 #voc_Dulce Pontes 노래_둘체 폰테스 https://y..

"마음이 복잡하다보니, 통찰이 담긴 간결한 시가 너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눈이 어두워져서 별이 더 잘 보인다는 시인처럼, 우리에게도 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많이 보이는 날들입니다. 정말 소중한 것들이 우리 곁에 이토록 많았는데, 당연하게 있던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것들이 아니었는데, 안에 없는 건 밖에도 없는 거였는데, 하찮은 것에 마음을 빼앗겼고, 시간을 빼앗겼고, 당연한 것들이 소중한 줄 잘 몰랐고,안에 없는 것을 밖에서 찾으려고,그렇게 많은 마음의 외출을 했었구나 싶습니다. 초저녁 별도 보이고, 마음 안에 반짝이는 별이 늘어나는 날들. 숨은 그림을 찾듯,곁에 있던 소중한 별들을 여러 개 찾아내는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by 세.음. ♬ 전수연 - "별 그리고 별" #pf_전수연 https://..
"시인은 말이 별이 되는 꿈을 한 점의 의심없이 품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욕심과 거짓의 말들이 많아 좌절도 느끼지만약한 사람들이, 착한 사람들이 망설이며 내놓는 말들이,어찌 별이 되지 않겠느냐고 시 속에 적어두고 있습니다.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은 거침없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겠지요.마음이 모질지 못한 사람들이 머뭇거리면서 어렵게 품은 것들.그런 것들이 하나, 둘.별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말레이시아의 어느 부족은훈련을 하면 꾸고 싶은 꿈만 꿀 수도 있다는 데.그 훈련을 받은 사람처럼,말이,별이 되는 꿈도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by 세.음. 2018.10.09. 화 youtu.be/faSpNhPZD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