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낙엽
"나무가 단단히 붙들고 있던 잎들을 떨구기 시작합니다. 휘르르 힘없이 떨어진 나뭇잎 위로 내려앉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Abbas Kiarostami의 짧은 시 한 수. 가로등 아래에 길어진 우리들 그림자 위로 나뭇잎들이 떨어집니다. 지난 봄, 여름 허공에서 수고했던 그것들이 이제 쉼을 얻기 위해 땅 위의 그림자에 자신의 몸을 싣습니다. 문득 한 시인이 낙엽을 두고 '꿈의 껍질'이라고 했던 말도 떠오르는 저녁입니다." -by 세.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494146 낙엽을 태우면서 - 예스24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의 수필집, 『낙엽을 태우면서』. 인간생활에 대해 성찰하기보다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환상적ㆍ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아울러 ..
받아쓰기/세음
2023. 9. 17.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