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링 맨」 처럼
"헤머링맨을 보는 사람들도 아마 그럴 겁니다. 못을 박는 망치질만이 아니라 울퉁불퉁한 것을 펴는 대장장이의 망치질, 구두수선공의 망치질을 떠올리게 되겠죠. 그 망치질에는 지름길도 없고 꼼수도 끼어들 수 없습니다. 오로지 땀과 시간을 바쳐 다듬어가는 과정만이 있을 뿐이죠. 우리를 단단하게 다듬는 망치질, 울퉁불퉁한 마음을 펴게 만드는 망치질은 무엇이었을까? 피할 수 없었던 시련이 우리 손에 쥐어진 망치가 될 때도 있었고. 때론 여행과 책이. 때론 분노가 망치질이 되었던 때도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울퉁불퉁한 삶을 망치로 성실하게 두들기다 보면. 원래부터 평평했던 자리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멋진 균형이 만들어졌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https://www.borofsky.com/pastwo..
받아쓰기/저녁쉼표&저녁말 & 친당 & 멀가
2024. 4. 20.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