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현대 패션계의 최고령 디자이너 노라노 Nora Noh 선생은 롱런의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남은 내 비위 안 맞춰주니, 내가 먼저 내 비위 맞춰줘야 합니다. 그러고 나면 남의 비위도 즐겁게 맞출 수 있어요. 라고 말이죠. 누군가가 사고 싶고 입고 싶은 남의 옷을 평생 즐겁게 만들 수 있었던 힘은.내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먼저 돌봐주고, 펌프질 하는 시간에 있었던 겁니다. 휴일, 이 시간만큼은 조금은 이기적으로 내 취향, 내 기분, 내 마음에도 넉넉한 여유를 허락해 보시면 어떨까.남은 오후가 더 생기 있어지지 않을까요.그는 또 이런 말도 했지요.내가 살아보니 인간은 근본이 두 가지예요. 첫째로 게을러요. 둘째로 이기적이지만 그렇게 뻔뻔하진 않아. 그래서 좋은 마음이 생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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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9.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