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은 재능이 아니라 본능이다
"영문학자 고 장영희 교수가 첫 번째 수필집 '내 생애 단 한 번'의 서문에 쓴 글입니다. 대단한 필력을 인정받은 작가가 쓴 겸손한 서문이지만 꿀벌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지요. 잘할 수 있는 일만 한다면, 잘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나 될까요. 날 수 있다고 믿고 날갯짓을 해서 마침내 날아오르게 된 꿀벌처럼 잘할 수 있다는 믿음까지는 아니어도 일단 해 보는 것부터 많은 것이 시작될 수 있겠지요. 언제나 냉철한 판단을 앞세우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때론 꿀벌처럼 본능적 감각을 믿고 달려가 보는 일도 필요하지 않겠냐고. 지금 무언가를 망설이고 있을지도 모르는 분들께 장영희 교수의 글을 전하며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by 세음 https://www...
받아쓰기/세음
2019. 11. 16.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