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원 작가「망원」중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가족 관계를 가진 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이는 화자 話者의 독백이 성우의 훌륭한 목소리 연기와 음악감독의 훌륭한 간택이 어우러진 BGM으로 더욱 실감이 났는데, 평범하다는 말이 보통이라는 말과 등가等價적으로 치환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 상상해 본 제목과 실제로 듣고 난 후에 다시 본 제목은 가끔 행선지를 생각하지 않은 채 무작정 눈에 보이는 버스에 올라 서울의 끄트머리와 산동네, 도심과 신도시등을 돌아다니며 프로그램에서 방송하던 단편들을 감상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는데. 상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라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들려오는 그 자체로도 이미 훌륭한 한국 단편 소설 작품들과 성우들의 명연기 그리..
받아쓰기/말과 문장들
2021. 8. 29.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