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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던 Wigton 씨에게 버찌씨 여섯 개를 주고 박하사탕을 실컷 먹었던 소년은,
어른이 되었을 때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소년은 자라서 비싼 열대어를 파는 가게 주인이 되었는데,
어느 날 한 소년이 누이동생과 와서는 무려 삼십 달러 어치의 열대어를 고른 후에,
아주 당당하게 5센트짜리 두 개와 십 센트를 지불했다는 겁니다.
그제야 남자는 자신이 위그던씨에게 안겨 준 어려움이 어떤 것이었나,
또 그가 얼마나 그 어려움을 멋지게 해결했던가를 깨닫고
아이들에게 2 센트를 거슬러주었다고 하죠.
폴 빌라드 Paul Villiard 라는 작가가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꼽은 추억담.
분주한 연말에 필요한 기억은 이런 추억담이 아닐까 싶습니다."
-by 노날
♬ Nina Simone - "I wish I knew how it would feel to be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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