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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당밤

여운이 남는 자리

markim 2020. 1. 27. 11:56

책장을 덮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한참 돌이켜 다시 생각하게 되는 소설,
곱씹을수록 좋은 맛이 우러나는 소설,    
여운이 남는 이야기.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도 마찬가지겠지요.

재미있었지만 일어나자마자 바로 잊게 되는 자리가 아니라, 다 끝난 뒤에도 아 즐거웠다 말할 수 있는 그런 자리.
송년회 약속이 달력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지금, 그런 자리가 더욱더 귀하게 느껴집니다.

Wolfgang Amadeus Mozart - "Piano Concerto No.23, K.488"
pf. Richard Goode
w/ Orpheus Chamber Orchestra

https://youtu.be/qWThyHm2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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