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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이 맘때에 우리 곁을 떠나 버린 시인.
지나간 일을 생각하면 몸이 마음처럼 아프다는 시인은 이제 평안해졌을까요.
허수경 시인은 고고학자로 독일의 대학 도시 뮌스터에 오래 살았습니다.
도시를 둘러싼 가로수 길을 '푸른 반지'라고 부른다는 곳.
"이 아름답고 낯선 도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걷고 또 걷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써 놓은 글들을 읽으며,
시인과 뮌스터와 지나간 일들을 한 묶음의 꽃다발로 엮어봅니다.
가을 내내 곁에 두고 싶은 꽃다발이 될 겁니다."
-by 세.음.
"애모"
#대금 커버_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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