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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시간을 지나오느라 자주 냉소적인 말도 필요했던 무렵.
그 시절에는 얼마나 자주 벼랑 끝에 섰으며.
얼마나 자주 불면의 밤을 지새웠을까요.
봄날의 바람처럼 변덕스럽고 사나웠던 날들을 헤쳐왔던 사람들.
다시 청춘의 시간을 되돌려준다고 해도
되돌아가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청춘이란
빛나는 만큼 버거운 시절이기도 합니다.
인생이 받은 가장 아름답고도, 뜨겁고도, 폭탄 같은 선물.
청춘의 날들이 아름답기를.
충만하기를.
무엇이든 미루지 말기를.
또한
많이 웃고, 마음껏 슬퍼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by 세.음.
♬ Franz Peter Schubert 슈베르트 - "Der Lindenbaum 보리수" Winterreise 겨울 나그네, D. 911 - No. 5
#bar_Matthias Goerne 바리톤_마티아스 괴르네
#pf_Christoph Eschenbach 피아노_크리스토프 에셴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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