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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안 써지면 이정록 시인은,
시내버스를 타거나 재래시장에 가서 세상을 천천히 읽고, 읽은 것들을 시로 옮겨 놓는다고 합니다.

시인에게 시가 안 써질 때처럼
누군가에게 무언가가 잘 안될 때, 안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산책, 독서, 음악 듣기 같은
세상을 읽는 나만의 방법, 비장의 무기일 겁니다.

세상에서 읽은 환한 알전구 하나를 쏘옥 집어내서
어두운 내 문장에 콕 박아놓는

마음이 좀 가벼워지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by 노날

 

♬ "The Place Where Lost Things Go" -from 영화 <Mary Poppins Returns 매리 포핀스 리턴즈>


#voc_Emily Blunt 노래_에밀리 블런트 

 

https://youtu.be/6TFOZF0D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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