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시가 안 써지면 이정록 시인은,
시내버스를 타거나 재래시장에 가서 세상을 천천히 읽고, 읽은 것들을 시로 옮겨 놓는다고 합니다.
시인에게 시가 안 써질 때처럼
누군가에게 무언가가 잘 안될 때, 안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산책, 독서, 음악 듣기 같은
세상을 읽는 나만의 방법, 비장의 무기일 겁니다.
세상에서 읽은 환한 알전구 하나를 쏘옥 집어내서
어두운 내 문장에 콕 박아놓는
마음이 좀 가벼워지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by 노날
♬ "The Place Where Lost Things Go" -from 영화 <Mary Poppins Returns 매리 포핀스 리턴즈>
#voc_Emily Blunt 노래_에밀리 블런트
'받아쓰기 > 노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0) | 2021.07.23 |
---|---|
잘 멈출 줄 아는 일 (0) | 2021.07.22 |
김소월 시인 「흘러가는 물이라 맘이 물이면」 (0) | 2021.07.20 |
여행 길에서의 깨달음 (0) | 2021.07.16 |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날 (0) | 2021.07.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