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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이 전화에 대고 "너는 왜 비 오는 날 빨래를 하고 난리냐"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설마 비 오는 날을 골라 빨래를 하진 않았겠지요.
빨래를 하고 보니 비가 왔을 겁니다.

예전에는 좋은 날씨를 빨래에 기준했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얼른 빨래를 해서 널면,
오후 서너시쯤 세제 향을 폴폴 풍기며 뽀송뽀송하게 마르는 날씨.
그런 날씨가 좋은 날씨라는 거죠.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나쁜 날씨일까요.

영국의 예술 평론가인 존 러스킨의 이 말을 이렇게 풀어도 좋을 겁니다.

"나쁜 운이란 없다. 좋은 운의 종류가 다를 뿐."

-by 세음

 

♬ 민채 곡 - "햇살"

 

#voc_민채

 

https://youtu.be/T5Ej64PFD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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