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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h one of us here today will at one time in our lives look upon a loved one who is in need and ask the same question: We are willing to help, Lord, but what, if anything, is needed?

For it is true we can seldom help those closest to us.
Either we don't know what part of ourselves to give or, more often than not, the part we have to give is not wanted.
And so it is those we live with and should know who elude us.

But we can still love them.
- we can love completely without complete understanding.”

근엄한 성직자의 지당한 말씀이 아니라
회한 가득한 삶을 산 어른의 자기 고백이 가슴을 울렸던 장면입니다.

가까워서 더 보이지 않는 부분이 많고
가까워서 더 이해하는데 소홀해지기 쉬운 사람들.

원하는 도움을 주지 못할 뿐 아니라
원치 않는 방식으로 도우려다 더 상처를 내고 마는 것이 안타까운 우리들의 모습이지만,

그래도 더욱 사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완전한 이해 없이도, 완벽하게 사랑할 수 있다는 이 말을 깃발처럼 품고 등대처럼 바라보면서
앞으로 나아가야지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 "A River Runs Throught It 흐르는 강물처럼"

 

#pf_George Skaroulis 피아노_조지 스카룰리스

 

https://youtu.be/JTFjJHZNa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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