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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팬터마임을 하던 어떤 배우가 가짜 창문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창문도 없이 꽉 막힌 방에서 연기를 하다가
갑갑한 마음에 허공에 창문 하나를 만들었다고 말이죠.
그러고는 손짓으로 그 창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단지 그것뿐이었는데 공기가 달라진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하죠.
가짜 창문을 만들어 다는 사람들도
실은 갑갑한 마음을 환기시키고 싶은 이들일 겁니다.
모든 창문과 문들을 활짝 열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by 당밤
♬ "여행"
#voc_볼빨간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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