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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심장 쪽으로 머리를 쳐들고 있는 서 있는 시간.
무엇을 하면 그런 시간을 누릴 수 있을까요.

우리 속에 있는 가장 깊은 것.
우리들 위로 솟아올라 그 나갈 길을 여는 힘.
무엇이 그런 힘을 줄 수 있을까요.

라이너 마리아 릴케에게는 음악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에겐 음악 말고도 그런 시간과 힘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존재가 인생의 징검다리 같은 하루를 오늘도 잘 건널 수 있도록 소망하게 만들지요.
우리들에게 그런 존재가 하나쯤 아니 두 세 개쯤 있기를 바라봅니다."

-by 세.음.

 

♬ 윤석철 곡 - "즐겁게, 음악"

 

#per_윤석철 트리오 

 

https://youtu.be/PKz4DMHYZ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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