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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오면 저녁 노을도 생각이 많아 오래 머무는 것 같고.
아이들은 아직 물장구를 치고 놀지만.
해는 짧아져서 집에 돌아갈 시간이면 등불이 켜집니다.
이런 저녁 풍경을 시인은 습자지에 물감 번지듯 하다고 말합니다.
시인의 말처럼 9월은 그렇게 가을이 물감처럼 번져가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또 어떤 물감 한 방울이 떨어져 조용히 퍼져 나갈까요."
-by 풍마
♬ 임교민 곡 - "추억 그리고"
#per_수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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