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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아무도 그 나무가 어떻게 거기까지 갔는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해가 갈수록 아래로 자라 무화과를 맺습니다.
' No one is quite sure how the tree ended up there or how it survived,
but year after year it continues to grow downwards and bear figs.'
천장에 뿌리를 내리고도 그 무엇도 탓하지 않는 이 나무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비춰봅니다.
뿌리로 움켜쥐어보려는 노력도 없이
어디로든 뻗어보려는 노력도 없이
나는 무엇을 그렇게 탓하고 있었나.
하고 말이죠"
-by 당밤

♬ Ludwig van Beethoven 베토벤 곡
- "Piano Concerto 피아노 협주곡 No. 5 in E-Flat Major, Op. 73 "Emperor 황제": III. Rondo. Allegro
#pf_Boris Giltburg 피아노_보리스 길트버그
#con_Vasily Petrenko 지휘_바실리 페트렌코
https://youtu.be/37O0Lhedq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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