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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보다 선명하고 보다 확실한 것을 선호하지만, 사실은 흐릿해지는 것도 좋습니다.
그중에는 그토록 잊고 싶었고, 벗어나고 싶었던 것도 있을 테고,
또 갈망하고 꿈꾸었던 것도 있겠죠.
비바람을 맞아 흐려지고,
지워지고,
흔적만 남은 것들.
그 순해진 모습이 좋아서 그 흔적들을 따뜻한 손길로 쓰다듬어 주고 싶어집니다. "
-by 세음
♬ "I'll Be There"
#bass_구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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