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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 수선된 책을 의뢰인에게 돌려줄 때 작가는
사진 한 장을 늘 함께 준다고 합니다.
수선되기 전에 찍은 책의 모습, 낡거나 다른 그 파손된 모습을 꼭 기록으로 남겨두는 겁니다.
그 이유는
망가진 모습도 그 책이 가진 시간의 일부이자 의뢰인과의 추억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책에 묻은 손때는 그 책을 아꼈다는 증거가 되고
모서리가 많이 접힌 책은 그만큼 감명 깊었다는 뜻이 될 겁니다.
수선가는 파손조차도 추억이라고 말합니다."
-by 당.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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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 예스24
“이제 우리는 책 때문에 울어도 된다.재영 작가가 우리 편이니까.”_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 저자무너져가는 책의 시간을 멈추는 책 수선가의 작업 일지 어떤 책은 나를 스치고 지나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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