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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시인은 여름의 끝에서 폭염과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고 꽃을 피우는 여름 나무 백일홍을 보았습니다.
이성복 시인이 본 여름 나무는 나무 백일홍이라고 불리우는 나무 백일홍이었을 겁니다.
배롱나무도 백일홍처럼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기 때문에 폭염과 폭풍을 피할 수 없는 나무죠.
바로 그 폭염과 폭풍 속에서 우박처럼 붉은 꽃을 피운 배롱나무에서 이성복 시인이 보았다는 여름의 끝.
오늘은 구월이라는 달 이름에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8월 31일과 9월 1일, 하루 차이인데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을 보는 느낌입니다."
-by 노날
노날
2019.09.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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