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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꽃을 보고 읊은 시 일까요.
바로 맨드라미입니다.
시를 쓴 이는 고려 시대의 시인 이규보.
맨드라미에 관한 문헌 중 가장 오래된 것이 이규보의 시라고 하는데요.
이규보에겐 맨드라미에 관한 시가 몇 편 더 있습니다.
이규보는 왜 그리 닭 머리를 닮은 꽃,
꽃잎은 두껍기 그지없는 맨드라미에 애틋함을 보였을까요.
모든 꽃 봄여름에 피고 지건만,
예뻐라 너는 여름 거쳐 늦가을까지 피는구나.
"오래 볼 수 있어서" 였습니다.
변치 않는 것, 오래가는 것, 마음에 느낌표를 주는 것들입니다."
-by 노날
♬ Camille Saint-Saëns 생상스 곡
- "Mon coeur s'ouvre a ta voix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from 오페라 <Samson et Dalila 삼손과 데릴라> Op. 47, R. 288
#vn_김봄소리
#con_Giancarlo Guerrero 지휘_히안카를로 게레로
#orch_NFM Wrocław Philharmonic 연주_NFM 브로츠와프 필하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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