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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다 보니 우리가 남용하는 말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도 그렇고,
열심히 라는 말도 그렇고,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라는 말도 매일 과다하게 복용하고 있지요.
시인이 쓴 것처럼,
행복도 무거워질 때가 있고
대상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일은 삶의 방향 감각을 잃게 하고.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건
진짜 최선을 다해야 할 일이 무언지를 모르게 만들기도 합니다.
잘 살려고 애쓰지 않는 날도 있어야 한다는 시인의 말에 공감합니다.
하루에 한 가지만 열심히
꼭 최선을 다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기
그리고 내 안에 개미와 베짱이가 공존하게 만들기.
이런 방향으로 인생을 조금 수정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by 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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