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충격이 느껴지는 글이지요. 청년들에게 무엇이든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는 이 시대에, 너무 잘 살아보려 하지 말라고, 젊었을 땐 천년을 살 수 있는 사람처럼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보고 싶은 거 다 보라는 글. 마치 평범한 편지봉투에 희귀한 우표를 붙인 흥미로운 편지를 받은 것 같습니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뜩이나 힘든 청년들을 고정관념에 가두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문장과 더불어 해 봅니다. 금요일 저녁을 맞이하는 모든 분들께도 이 신선한 문장을, 느슨함 마음을, 힘을 다 빼고도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는 이 글을 전하고 싶습니다." -by 세음 세음 2019.05.24. 금 저녁이 꾸는 꿈
받아쓰기/세음
2019. 6. 1. 14:06
“이기는 것과 지는 것. 어린 시절 부터 지겹도록 강요받고 통과해야 했던 과정이지요.그래서 이기는 것 아니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곤 했지만,작가의 시선을 통해서 그 사이에 얼마든지 다른 차원의 세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긴다와 지지 않는다는 것이 같은 의미가 아니며, 아무도 이기지 않았지만,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어쩌면 인생의 많은 순간이 그런 상황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러난 것의 진면과 모호하던 것의 선명한 실체를 보여 준 작가 덕분에이기고 지는 이분법의 논리에서 조금은 비켜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세.음.2018.09.10 월 저녁꿈
받아쓰기/세음
2018. 9. 15.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