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해 줄 수는 없지만, 함께 해 주는 시간
"집으로 돌아온 가족이 세 명, 네 명, 다섯 명이라면, 그들 모두 발걸음에 다른 기분을 실어 걸어왔을 겁니다. 모두들 오롯이 자기만의 드라마를 열심히 쓰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에게 허락된 거리는 그 사람의 드라마가 재미있을 때에는 함께 재미있어 해 주고 슬플 때에는 함께 슬퍼해 주고 외로워할 때에는 함께 외로워해 주고. 딱 여기까지 일 겁니다. 대신해 줄 수는 없지만 함께해 줄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이 지금 같이 흘러가고 있다면 좋겠습니다." -by 노날 ♬ Giuseppe Verdi 베르디 곡 - "Teneste la promessa... Addio del passato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워요...지난날이여, 안녕" from 오페라 ※ 영화 에서 주인공들이 함께 보는 오페라 #sop_Joa..
받아쓰기/노날
2021. 6. 25.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