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스본행 야간 열차」중
"영화 에서 아마데우 Amadeu 의 글입니다. 스위스의 고전 문헌학자 '그레고리우스'가 어느 날,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던 여인을 구하면서 시작된 우연한 여행.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오르는 그는, 독재로 점철된 포르투갈의 지난날과 아마데우라는 이름의 의사이자 작가이자 저항투사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여인이 남기고 간 책이 바로 아마데우의 책이었는데요. 아마데우의 글은 영화 속의 인물들이 자신을 만나는 여행을 하도록 이끌었고 영화를 보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겼죠. 영화 속 아마데우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무언가를 뒤에 남기고 떠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떠나버린다고 해도 우리는 계속 거기 머물 것이다." 리스본행 야간 열차를 타는 주인공처럼 우리 자신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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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24.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