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udern zwei ein bootder eine kundig der sterne der andre kundig der stürme wird der eine führn durch die sterne wird der andre führn durch die stürme und am ende ganz am ende wird das meer der erinnerung blau sein 어두운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다 보면, 가끔 마음을 의지할 시 한 줄은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일 시인 라이너 쿤체 이 시처럼 등대 같은 시가 있다면 좋겠지요. 별을 아는 사람과 폭풍을 아는 사람이 저어가는 한 척의 배를 생각하면 마음이 뜨끈해지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잘 살아봐야지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

Q. 얼마 전 인터뷰를 봤더니, 시를 쓰실 때 중간에 펜을 떼지 않고 휴식없이 쓰신다고 하던 데, 실제로 글자를 계속 붙여서 쓰시는 건가요? A. 음, 그러니까, 완성된 시 한 편을 말하는 건 아니고, 처음에 초고 쓸 때 그냥 저는 시라고 생각을 안하고, 연습장에 산문처럼 줄을 떼지 않고 그냥 쭉 쓰거든요. Q. 혹시, 펜을 한 번도 떼시지 않고 그러는 건 아니죠? A. 그게, 요즘엔 자꾸 떼어져요. 하. 근데 제가 원래 추구하는 바는 연필을 떼지 않는 건데, 이유는 멈추지 않고. 멈추면 생각이 진행하다가 다른 생각이 끼어들고 이성이 지배하게 되잖아요. 그게, 조금 더 무의식을 끌어 내고 싶어서, 그냥 막 뱉어내듯이 초고를 쓰고 싶어하죠. Q. 네. 시인들은 다 아실 거예요. 꿰맨 흔적없이 쓰고 싶은 그..

"시보다 더 여운이 길고 아름답습니다. 쓰는 게 아니라 받아 모시는 거다 시는 온몸으로 줍는 거다. 시 대신 다른 단어를 넣어도, 그 의미가 통하는 문장. 그러니까 진리에 가까운 문장이 마음을 한번 흔들고, 사랑의 주소는 자주 바뀌었으나, 사랑의 본적은 늘 같은 자리였다는 마지막 두 줄이 다시 한번 마음을 흔듭니다. 이 파문에 몸과 마음을 실어 보고 싶다. 늘 같은 자리였던 사랑의 본적까지 흘러가 닿고 싶다 생각도 해 봅니다." -by 세음 ♬ Tom Waits 톰 웨이츠 - Tom Traubert’s Blues (Waltzing Matilda) #voc_Rod Stewart 노래_로드 스튜어트 youtu.be/2oSKWL7Ym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