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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시인 시집 <정말> 중 시인의 말]

"시보다 더 여운이 길고 아름답습니다.

쓰는 게 아니라 받아 모시는 거다
시는 온몸으로 줍는 거다.

시 대신 다른 단어를 넣어도, 그 의미가 통하는 문장.
그러니까 진리에 가까운 문장이 마음을 한번 흔들고,

사랑의 주소는 자주 바뀌었으나,
사랑의 본적은 늘 같은 자리였다는 마지막 두 줄이 다시 한번 마음을 흔듭니다.

이 파문에 몸과 마음을 실어 보고 싶다.
늘 같은 자리였던 사랑의 본적까지 흘러가 닿고 싶다 생각도 해 봅니다."

-by 세음

 

♬ Tom Waits 톰 웨이츠 - Tom Traubert’s Blues (Waltzing Matilda)


#voc_Rod Stewart 노래_로드 스튜어트 

 

youtu.be/2oSKWL7Ym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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