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작가 「청춘의 문장들」중
"신선한 충격이 느껴지는 글이지요. 청년들에게 무엇이든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는 이 시대에, 너무 잘 살아보려 하지 말라고, 젊었을 땐 천년을 살 수 있는 사람처럼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보고 싶은 거 다 보라는 글. 마치 평범한 편지봉투에 희귀한 우표를 붙인 흥미로운 편지를 받은 것 같습니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뜩이나 힘든 청년들을 고정관념에 가두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문장과 더불어 해 봅니다. 금요일 저녁을 맞이하는 모든 분들께도 이 신선한 문장을, 느슨함 마음을, 힘을 다 빼고도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는 이 글을 전하고 싶습니다." -by 세음 세음 2019.05.24. 금 저녁이 꾸는 꿈
받아쓰기/세음
2019. 6. 1. 14:06
김연수 작가 <청춘의 문장들>
"마치 우리가 이제 막 스무 살이 되어 작가에게서 축하를 받은 것 같고, 우리 앞의 인생이 불현듯 고귀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누군가 안 좋은 추억은 있어도, 안 좋은 경험은 없다고 했습니다. 청춘이야말로 경험이 가장 귀한 재산이지요. 그것이 쓰라린 것이든, 황홀한 것이든, 안타까운 것이든, 그 경험이 앞으로의 날들을 만들겠지요. 웅크리지 말고, 외면하지 말고, 돌아서지도 말고 그리고 너무 두려워하거나 주눅들 지도 말고, 우리들의 시간을 성실하게 겪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고귀한 스무살 처럼 말이지요." -by 세음 2019.03.26.화 저녁꿈 받아씀.
받아쓰기/세음
2019. 3. 27.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