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입장에서는 서점이라는 곳이 독자와 만날 수 있는 핵심 공간인데, 이런 공간이 사라진다는 것은 이런 책들이 있을 집이 없어진다는 느낌과 같습니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도서 가격도 생각해 보시고, 독서도 생각해 보셨을 텐데. 정말 책이 비싸서 사람들이 사 보지 않는 걸까. 아니면 우리한테서 정말 독서가 멀어진 것은 아닐까. 책이 사라진 세상은 너무 생각하기도 싫지만 가슴이 아픕니다." -by 방수진 시인 "책이 왜 필요할까,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경험이 있었다면 계속 사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by 정용실 아나운서 ★ 반디앤루니스 서점을 운영하는 의 부도 기사를 전하며.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1055&fbclid=Iw..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나무를 자르기 전에, 나무에 절을 하고, 이 나무를 잘라야 하는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한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원시부족들에게도 나무를 자르거나 자연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어올 때는, 나름대로의 의식을 치르는 전통이 내려온다고 하지요. 쉽게 얻고, 함부로 소비하는 시대의 그늘에서, 한 편의 시가 우리를 맑은 물가로 데려가는 것 같습니다. 끌고 온 나뭇가지가 채찍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시인처럼, 우리가 쓰는 것이 흉기가 되지 않도록, 우리가 남기는 것이 혹이 되지 않도록, 얻고, 쓰고, 남기는 과정이 꼭 필요한 만큼이기를 그리고 맑은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by 세음 ♬ "좋은 날" #voc_Forte Di Quattro 노래_포르테 디 콰트로 youtu.be/w7NI5Umep4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