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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나무를 자르기 전에,
나무에 절을 하고, 이 나무를 잘라야 하는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한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원시부족들에게도 나무를 자르거나 자연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어올 때는,
나름대로의 의식을 치르는 전통이 내려온다고 하지요.
쉽게 얻고, 함부로 소비하는 시대의 그늘에서,
한 편의 시가 우리를 맑은 물가로 데려가는 것 같습니다.
끌고 온 나뭇가지가 채찍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시인처럼,
우리가 쓰는 것이 흉기가 되지 않도록,
우리가 남기는 것이 혹이 되지 않도록,
얻고, 쓰고, 남기는 과정이 꼭 필요한 만큼이기를
그리고 맑은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by 세음
♬ "좋은 날"
#voc_Forte Di Quattro 노래_포르테 디 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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