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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는 가지의 배후에는

얼굴 한 번 마주치지 못한
뿌리와 꽃의 믿음이 있었다는데,
담을 넘어야 새로운 이름을 얻는다는데.

다른 세상을 꿈꾸는 불안한 청춘을
은은한 눈빛으로 지켜보시던 분들이 생각납니다.

담장의 이쪽이 아프고 힘겨워,
어쩌면 더 아플지도 모르는 담장의 저편으로 넘어가는 가지가
우리의 모습 같아서 마음 아프기도 합니다.

그래도 뿌리와 꽃의 믿음에 힘입어 담을 넘는 가지가 청춘의 자화상 같아서,

'가서, 그대의 이름을 얻으라!'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by 세음  

 

♬ "Contigo en la Distancia 멀리서도 그대와 함께"

#tp_Chris Botti 트럼펫_크리스 보티

 

https://www.youtube.com/watch?v=ie6G7ethk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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