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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 있는 듯 없는 듯 눈에도 잘 띄지 않지만,
경계석들은 마차와의 충돌로부터 오는 타격을 온몸으로 받쳐내곤 했습니다.
그래서 흠집이 난 채로 건물을 지키고 있는 샤스-루들을 보면 대견함이 느껴지곤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곳곳에도 이런 경계석 같은 존재들이 있을 겁니다.
한 번에 눈에 띄진 않더라도, 꼭 필요한 곳에서 꼭 필요한 일을 하는 그 누군가가 말입니다."
-by 당.밤.
♬ Johannes Brahms 브람스 - "6 Piano Pieces 여섯 개의 피아노 소품, Op.118 - 2. Intermezzo In A Major
#pf_Radu Lupu 피아노_라두 루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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