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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이 퍼지면 어쩌지.
나를 쪼아대면 어쩌나.
이렇게 끔찍해 하다가 새를 방에 둔 채 도망치듯 출근을 하는데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비둘기가 너무 싫고 무서웠죠.
두려움은 점점 커졌습니다.
급기야 공포에 사로잡혀 집에 가지 못하고 며칠이 지났는데.
마침내 집에 도착했을 때 비둘기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미 한참 전에 사라진 뒤였죠.
소설은 질문합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
정말 두려워할 이유가 있는 걸까?
실은 없는 두려움 아닐까.
두려움 그 자체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지요.
-by 당.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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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n You Wish Upon a Star" - from 영화 "Pinocchio 피노키오"
#pf_郎朗 Lang Lang 피아노_랑랑
#voc_Gina Alice Redlinger 노래_지나 앨리스 레드링거
https://youtu.be/tA7UgaNF4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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