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이 권하는 것, 그 정도를 넘어 세상이 강요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 강요가 강요인 줄도 모르고, 오랫동안 당연한 듯 받아들이다 보니 상처를 받으면서도,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때가 많았습니다. 영화 속 거의 모든 주인공들이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을 들으면 눈물을 쏟는 것처럼. 당신이 옳다는 공감과 인정 역시, 그런 힘을 발휘합니다. 누군가에게 주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나 다워지기 위해서 내가 옳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기를. 한 사람이 가진 세상을 온전하게 인정하며, 당신이 옳다고 말할 수 있기를. 그렇게 사람 사이에 튼튼한 다리가 놓여지기를 소망합니다." -by 세음 ♬ Bill Douglas 빌 더글라스 곡 - "Forest Hymn" https://youtu.be/SwNDfy..
"우리는 은연중에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을 구분해 놓고, 나쁜 감정을 어떻게든 좋은 감정으로 전환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나쁜 감정으로 은연중에 분류된 불안도 그렇다고 하지요.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는 건 좋은 일이긴 하지만, 혹시 불안을 회피하기 위해서 성급하게 긍정적인 생각으로 덮어버린 것은 아닌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인생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선, 깊은 자기 성찰이 불러온 불안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하지요.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도종환 시인의 시가 문득 떠오릅니다. 긍정과 불안 사이에 흔들리면서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찾아가는 사람들. 우리도 또한 그렇게 흔들리며 핀 꽃이겠지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상처 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는 말 처럼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상처 때문에 힘들다고 말하곤 했는데.상처 자체와 상처에 대한 나의 태도와 느낌은 다르다는 걸, 다른 것이라는 걸.새삼스럽게 깨닫습니다.비슷한 상처를 겪으면서누군가는 허물어지고, 누군가는 더 단단해지는 이유가 거기 있겠지요.결코 상처받지 않겠다고 이를 악무는 것이 아니라.어떤 상처가 찾아와도 거기서 배우고 견디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생각.그렇게 하려면 나를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처럼 다시 마음을 다 잡아봅니다."-by 세.음. 세.음.2019.05.13.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