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디바였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Maria Callas 는 매일 아침 피아노 앞에서 노래 연습을 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연습했다고 합니다. 학생일 때에도, 전문 가수가 된 뒤에도 칼라스는 매일 길게는 5시간 정도를 연습했습니다. 보통 성악가들의 연습량이 악기 연주자보다 짧은 걸 생각해 보면, 칼라스의 긴 연습 시간은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이었죠. 돈이나 자리 같은 눈앞의 이익만이 누군가를 움직이는 게 아닐 겁니다. 어쩌면 위엄, 자존감, 자부심. 이런 게 더 중요한 노력의 이유, 열심히 살아가는 힘일 겁니다. 오늘도 이름을 걸고 자부심과 자존심을 걸고 이 아침을 열어가고 싶다 생각해 봅니다." -by 출.팸. ♬ Giacomo Puccini 푸치니 곡 - "Quando men..
"시인이 사랑하는 것들의 목록에는 이런 것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방은 서쪽. 사람은 어깨가 한 쪽으로 조금 기운 사람. 꽃은 말없이 피고 지는 꽃. 꿈은 파닥이다 사라지는 꿈. 시인의 눈에는, 기울어짐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제 것을 온전히 주장하지 않고 가만히 놓아주는 것들의 사랑스러움을 시인은 애틋한 눈으로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by 당밤 ♬ Vincenzo Bellini 빈첸조 벨리니 곡 - "Casta Diva 정결한 여신" from 오페라 #sop_Maria Callas 소프라노_마리아 칼라스 #con_Georges Sébastian 지휘_조르쥬 세바스티앙 #orch_ Orchestre de l'Opera National de Paris 연주_빠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
"꽃의 출처를 묻는 각자의 질문에 그 사람이 담겨있습니다. 질문이란 그렇게 자신을 담고 있는 거구나. 꽃보다 먼저 질문이 마음에 들어옵니다. 한 다발도 아니고 반 다발의 꽃이 꽃을 좋아하는 진심을 느끼게 하고, 뿔이 없어서 가여운 것이 아니라 욕망의 뿌리가 없어서 초연하다는 통찰이. 눈앞을 가리던 것들을 맑게 만들어 줍니다. 꽃이 시든 꽃집처럼 살았던 삶에 오랫동안 비어 있던 꽃병에 고운 꽃 한 송이라도 꽂아봐야겠다. 시가 모처럼 꽃집을 바라보게 합니다." -by 세.음. ♬ Vincenzo Bellini 빈첸조 벨리니 곡 - "Casta Diva 정결한 여신" from 오페라 #sop_Maria Callas 소프라노_마리아 칼라스 https://youtu.be/s-TwMfgaDC8
"마리아 칼라스의 생애를 다룬 영화 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대사입니다.특별한 삶을 산 사람은 평범한 행복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평범한 사람들은 또 특별했던 사람들을 바라보며.한 번뿐인 삶인데 좀 특별했다면 좋았을텐데 생각하곤 하지요.한 번뿐인 인생이란 아쉬운 것이나 슬픈 한 개가 아니라어쩌면 가지 않은 길에 기대어 보라는 신의 배려는 아닐까.가지 않은 길이 있다는 것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진 최대 공통점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신은 기도에 응답하지만 우리는 늘 잘못된 기도를 한다" 는 마리아 칼라스의 말이 시월의 끝자락 마음에 와 닿습니다."-by 세.음. https://youtu.be/6n_f3-y7sW8 ♬ Vincenzo Bellini 빈첸조 벨리니 곡 - "Casta Diva 정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