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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뉘 같은 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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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줄 아는 것 (1)
멈출 줄 아는 것

"언제든 멈춰도 괜찮습니다. 꼭 42.195 킬로미터를 다 달리지 않아도 괜찮고, 가끔은 책임감 있는 아들, 착한 딸이 되기를 멈추어도 괜찮습니다. 끝없이 달리고 또 달리던 '포레스트 검프'가 갑자기 멈춰선 것처럼 하던 일을 멈춰도 괜찮고.상대방보다 나를 더 해치던 미움을 멈추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며. 이미 떠난 버스를 잡으려고 악착같이 뛰던 노력을 그치면, 이제 막 정류장으로 들어서는 새로운 버스가 보이기도 할 겁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무지개가 뜨는 것처럼 말이죠.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열아홉 살 소년이었던 황동규 시인이 우리에게 남겨준 문장을 11월의 선물처럼 나누고 싶습니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고 묻지만, 사랑은 변하고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치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합니..

받아쓰기/저녁쉼표&저녁말 & 친당 & 멀가 2024. 11. 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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