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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뉘 같은 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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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 소란 (1)
박연준 산문집 「소란」중에서

"시인이 사랑하는 것들의 목록에는 이런 것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방은 서쪽. 사람은 어깨가 한 쪽으로 조금 기운 사람. 꽃은 말없이 피고 지는 꽃. 꿈은 파닥이다 사라지는 꿈. 시인의 눈에는, 기울어짐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제 것을 온전히 주장하지 않고 가만히 놓아주는 것들의 사랑스러움을 시인은 애틋한 눈으로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by 당밤 ♬ Vincenzo Bellini 빈첸조 벨리니 곡 - "Casta Diva 정결한 여신" from 오페라 #sop_Maria Callas 소프라노_마리아 칼라스 #con_Georges Sébastian 지휘_조르쥬 세바스티앙 #orch_ Orchestre de l'Opera National de Paris 연주_빠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

받아쓰기/당밤 2021. 11. 1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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