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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뉘 같은 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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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1)
박완서 작가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중

"삶이 왜 이렇게 무거울까 싶을 때가 있습니다.하나의 폭풍이 지나가고 이제는 좀 쉴 수 있을까 하면 또 다른 폭풍이 밀려듭니다. 숙제는 끝나지 않는구나.행복은 순간이고, 슬픔과 고통은 계속되는 채로 내내 살아가야 하는 걸까 싶을 때. 1931년에 태어나 전쟁을 거듭 겪으며 많은 것을 잃었고, 늘 배가 고팠던 사람을 생각합니다. 이제 좀 이루었나 싶을 때 하늘은 그의 아들을 데려갔습니다. 그런 시간들을 곱씹으며 차오르기를 기다렸다가 예술이 되게 한 사람이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글을 떠올리며 이렇게 늦어도 되나 하는 시간을 견딜 수 있고, 차오를 때까지 기다릴 힘을 얻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무엇에 기대어 견디고 기다릴 힘을 얻었을까 질문한다면. 박완서 작가의 이 문장에 밑줄을 그어봅니다. 사랑이결코 무게..

받아쓰기/당밤 2024. 2. 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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