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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뉘 같은 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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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열 (1)
장열 張說 「촉도후기 蜀道後期」

" 당나라 때 재상이자 문인이었던 장열이 지은 시 한 수 입니다. 나그네 마음이 일월 日月과 다툰다는 말은 갈 길을 서두른다는 뜻이겠죠. 가을이 오기 전에 낙양에 가려고 서둘렀는데, 결국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시인은 자신이 늦게 도착했다고 하지 않고, 가을 바람이 먼저 도착했다고 말하는군요. 혹시 옛 시인이 노래한 것처럼 올가을이 나를 기다려주지 않고 자꾸 앞지르고 있지는 않을까. 가을이 깊어지기 전에 하려던 일이 있었는데, 계절이 기다려주지 않고 먼저 도착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이렇듯 언제나 나보다 발걸음이 빠른 계절이 때론 야속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걸음, 그 속도에 맞출 수 있을까 조바심이 나는 요즘입니다." -by 풍마 ※ 촉도 蜀道 https://wordrow...

받아쓰기/풍마 2022. 10. 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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