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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한게 없어서 서러웠던 시인은
밤에 뒤척이다 일어나서 쉰살을 반추해 보았다고 합니다.
쉰, 마흔 아홉, 마흔 여덟 그리고 이렇게 말했죠.
"아직 절반도 못 세었는데 왠지 눈물이 난다."
이렇게 쉰 살을 보내고 나면 십년 후에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쓰고 있을 겁니다."
-by 노.날.
♬ Claudio Baglioni 클라우디오 바글리오니 - "Interludio 간주곡"
from Beethoven <Patetica 비창 소나타 2악장 'Andante Cantabile'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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