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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세음

문진 文鎭

markim 2021. 4. 7. 12:57

"외로운 학창 시절을 보낸 한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친구가 없어도 괜찮다고 말해 준 어른이 한 사람만 있었어도 좋았을 텐데.
스스로가 이상한 루저라는 생각으로 너무 오랫동안 괴로웠다고 말이죠.

세상이 만장일치로 생각하는 것들에 한 번쯤 질문을 던져보면,
정답이 아닌 아름다운 답을 얻을 때가 많습니다.

뜨겁지 않아도 사랑이고,
열정 없는 청춘도 많으며,
친구 없는 학창 시절은 조금 외롭지만, 이상하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고.

어른이 아이에게,
조금 지혜로워진 내가, 자주 어리석은 판단을 하는 나에게 알려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by 세음

[문진, 출처=http://m.coocha.co.kr]

 

♬ Georges Delerue 조르쥬 들르뤼 - "Stellaire 3 스텔라 3"

 

youtu.be/rkBdzcDGw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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